김학범, "2차전서 2골은 넣을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4 17: 15

"문제점 보완해 2차전서 승리하겠다".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한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은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면서 2차전을 기약했다. 김학범 감독은 "승리를 거둔 포항에게 축하를 보낸다" 며 입을 뗐다. 김 감독은 "대량 실점을 당하면서 졌다" 며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홈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하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나가면 역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골을 허용했다" 며 "실점했기에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한동원을 투입한 것" 이라며 한동원의 교체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모따의 공백에 대해 "모따가 빠진 상황에 대해 더이상 얘기해야 의미가 없다" 며 "하지만 1골을 넣었기에 2골 정도는 우리가 언제든지 넣을 수 있다. 해볼 만한 승부다" 고 말하며 2차전 역전승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수비가 무너진 것에 대해 "큰 경기였고 선제골을 허용해서 문제가 생겼다. 또한 욕심이 앞선 것 같다. 다음에는 안 먹도록 하겠다" 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 늦게 올라온 것 같다" 고 아쉬워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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