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근이 엄마’, ABU 프라이즈 TV 드라마 부문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11.05 09: 32

SBS ‘2006 추석특집 드라마 깜근이 엄마’가 3일 오후(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ABU Prize 2007’에서 TV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TV 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깜근이 엄마’는 아시아 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혼혈자녀인 코시안을 소재로 가족 내의 몰이해와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편견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가를 보여주어 큰 감동을 안겼다. 또 국제결혼과 이주 노동자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한 우리의 지독한 배타적 혈연주의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새로운 가족형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이미 ‘제11회 YWCA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한국 여성민우회가 주최하는 ‘2006 푸른 미디어상’ 등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ABU Prize는 1964년부터 방송의 교육적, 문화적 수준 향상과 ABU 회원국 간의 상호 이해와 유대 강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방송 프로그램 페스티벌이다. SBS는 2000년 드라마 ‘백정의 딸’이 TV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04년 ‘태풍 매미의 반란’이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분, 2006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TV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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