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내 벗은 모습을 보니 부끄러웠어요." 할리우드의 섹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2)가 최근 자신의 영화 속 누드 연기에 살짝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졸리는 최근 개봉한 자산의 출연작 '베오울프'에서 CG로 만들어진 멋진 누드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피플'과의 지난 주말 인터뷰에서 "막상 노출된 모습을 보고는 정말 놀랐다"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다가 확실히 부끄럼을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시사회가 끝난 후 집에 전화를 걸어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영화에 출연했더니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영화 속 누드 장면이) 다소 달랐다고 설명했다"는 에피소드까지 밝혔다. 모든 장면이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베오울프'는 8세기 중엽 게르만족 무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에서 극중 괴물 그렌델을 잉태하는 마녀로 출연한 졸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금빛 나신으로 물속에서 걸어나오는 장면을 찍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