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뤘던 데이빗 베컴(32, LA갤럭시)이 오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평가전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5일 오전 베컴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는 베컴이 4일 오후 열린 캘리포니아 산불 희생자를 위한 자선 축구 경기에 출전으며 오는 7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연이은 출전 계획은 현재 유로 2008 본선 진출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여야 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승점 23점으로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승점 2점차로 따라붙고 있는 러시아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어서 본선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잉글랜드는 오는 22일 크로아티아와의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러시아는 18일 이스라엘, 22일 최약체 안도라와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