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허리통증으로 日 대표 사퇴
OSEN 기자
발행 2007.11.05 19: 04

요미우리 외야수 다카하시 요시노부(32)가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 일본대표팀을 사퇴했다. 다키하시는 5일 요미우리 구단을 통해 시즌 도중 발생한 허리통증을 이유로 일본 대표팀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오는 7일까지 예정된 고베 자율합숙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계속 치료를 해왔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되자 이날 호시노 센이치 감독에게 사퇴의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동료인 내야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도 왼 무릎 수술 때문에 대표팀을 사퇴했다. 다카하시는 "일본 대표의 일원으로 팀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에 치료와 재활을 계속했다. 이런 시기에 사퇴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이번 시즌 요미우리 톱타자로 뛰면서 타율 3할8리(7위) 35홈런(2위) 88타점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을 기대받았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보유한 다카하시의 사퇴로 일본 대표팀 공격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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