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34)가 오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16강 조기 확정 의지를 밝혔다. 긱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빨리 일(16강 진출 확정)을 끝내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16강 조기 진출이 확정될 경우 남은 AS 로마 및 리스본과 경기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긱스는 또한 2주 전 펼쳐졌던 디나모 키예프와의 원정 경기에 대해 "7~8골 정도는 넣을 수 있었다" 며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현재 3연승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