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결혼 앞두고 대형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6 09: 32

싱어송라이터 이적(33)이 결혼 2주일을 앞두고 대형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 것. 이적은 이미 지난 7월 4일 '나무로 만든 노래'라는 소극장 공연에 돌입, 1만여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며 무려 ‘25회 연속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나무로 만든 노래'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로 바뀐만큼 공연 규모도 전보다는 차별화된다. 400석 규모의 공연장이 2500석 규모의 대형공연으로 바뀌었으며 3명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만들어낸 소극장 사운드는 이제 10명에 가까운 빅밴드로 구성돼 화려한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공연이 연중 공연업계 최고의 대목이지만 이적은 결혼으로 인해 결혼 2주전인 12월 첫날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예매 순위 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상대적으로 관객 동원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적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 여곡의 레퍼토리를 엄선했다. 무대 영상과 조명, 사운드가 지난 소극장 공연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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