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허칭스 감독 경질
OSEN 기자
발행 2007.11.06 09: 3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크리스 허칭스 감독(50)이 경질됐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5일 밤(이하 한국시간) 위건이 허칭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허칭스는 7개월간의 짧은 감독 생활을 접게 됐다. 자진 사임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을 비롯해 마틴 욜, 사무엘 리에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번째 감독 경질이다. 위건의 브렌다 스펜서 사장은 "지난 몇 주간 지켜봤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며 "위건의 미래를 위해 허칭스 감독과 팀이 갈라서야 한다고 느꼈다" 며 성적 부진이 경질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위건은 지난 8월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위건은 후임 감독을 데려올 때까지 프랑크 발로우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