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심수봉, 댄스 삼매경
OSEN 기자
발행 2007.11.06 09: 58

트로트가수 심수봉(52)이 춤 삼매경에 빠졌다. 심수봉은 24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11번째 음반 발매기념 콘서트에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춤 연습에 한창이다. 11집 타이틀곡 ‘여자라서 웃어요’와 신곡 ‘마지막 춤은 볼레로’ 등의 노래를 춤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 댄서들과 함께 안무 구성과 디테일한 춤동작까지 논의하며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일 춤을 연습하고 있는 심수봉은 지난해에도 MBC '가요큰잔치'와 콘서트 등을 통해 섹시 댄스를 선보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평소 "내 이미지가 너무 조용한 사람으로 비쳤지만 예상할 수 없을 만큼 재밌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는 슬픔보다는 흥을 노래하겠다”고 말해 온 심수봉은 요즘도 평소 춤과 타악기 연주 등을 배우고 있다. 심수봉의 소속사 예소엔터테인먼트 조재형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노래뿐만 아니라 춤과 악기 연주 등 심수봉씨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며 “팬들이 그 동안 보고 느끼지 못한 새로운 부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11번째 음반 '오늘, 문득…'의 타이틀곡 '여자라서 웃어요'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의 트로트 부문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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