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소집을 통해 많은 훈련을 실시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오는 17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이 6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규정에 따르면 9일부터 소집이 가능하지만 프로구단의 협조를 얻어 사흘 먼저 모였다. 이날 파주 NFC로 입소한 선수들은 모두 빠른 소집으로 많은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말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이근호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뗀 후 "시즌이 비교적 일찍 끝나 강도높은 훈련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상호 신영록 오장은도 "빠른 소집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올림픽에 꼭 진출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소속팀 포항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골키퍼 정성룡은 "박성화 감독 및 파리아스 감독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 출전에 대해 이야기해 보지 않았다"면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