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장남 이영곤, 가수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7.11.06 14: 03

현미(70)의 장남 이영곤이 가수로 데뷔한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53번째 앨범 ‘My Way’를 발표하고 대형 공연을 갖는 현미는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바비킴, 정훈희, 김상배, 박강성, 며느리 원준희 등이 함께 했다. 그 중에서도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영곤이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곤은 아버지 故 이봉조씨의 극렬한 반대로 가수의 꿈을 접고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결국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앨범을 준비하며 어머니 현미의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첫 무대를 갖는다. 이영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를 연예인으로 두다 보니 주위에서 노래를 하는 사람을 많이 봐 왔다. 옆에서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갖고 있을까 존경스럽다. 새 출발을 하는 입장에서 어머니를 보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현미는 “난 애 아빠가 무덤에서 뛰어나올까봐 무섭다. 그렇게 애 아빠는 아이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재능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 허락을 했다”며 아들 가수 활동을 위한 예명을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후배들과 함께 한 현미는 오랜 시간 동안 목소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을 공개하며 후배들에게 충고를 보내기도 했다. 현미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형 공연을 연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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