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우즈벡전,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경기 될 것"
OSEN 기자
발행 2007.11.06 18: 13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성화(52)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오는 17일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6일 파주 NFC에서 가진 첫 소집 훈련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요 공격수들이 부상이었다. 또한 그라운드 사정도 안 좋았다" 면서 "이제 그런 문제점들이 사라졌으니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주문하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이라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온 박 감독은 "시리아에 비해 그라운드 사정이 괜찮지만 크게 좋은 상태는 아니다" 며 "미리 보고 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만족했다. 성남, 포항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소집된 선수 대부분이 시즌을 끝낸 후 복귀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다" 며 "사흘 일찍 소집됐기 때문에 훈련을 열심히 해서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좋은 몸상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며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주전 미드필더 백지훈의 부상 공백에 대해 "기성용이 합류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호나 이요한을 그 자리에 둘 수 있다" 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결과가 좋지 않지만 실력이 있는 팀" 이라며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오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최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은 올림픽 예선에만 신경쓰고 있다" 며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 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