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5천만원 상금 주인공은 '서울대생'
OSEN 기자
발행 2007.11.07 10: 09

대한민국 퀴즈 브레인들의 한판 대결. KBS 2TV 퀴즈쇼 ‘1대 100’에서 5천 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세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10월 미2사단에서 카투사 복무를 마치고 갓 제대한 23세의 서울대 경제학과 휴학생 김준겸 군이다. 김준겸 군은 약 천 여명이 지원한 사전예심에도 두 번째로 성적이 좋았으며 녹화 당일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차분하게 퀴즈를 풀었다. ‘1대 100’ 사상 세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김준겸 군은 “공부 외에도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뭐든지 배워보려고 노력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서점을 운영하며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상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준겸 군의 어머니는 “실수만 하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연신 눈물을 비쳤다. 이날 100인으로는 예심을 통과한 사람들 외에도 연세대학교 낚시동호회, 아나운서 지망생, 가수 팀, 캣츠, 배슬기, 달래음악단, 개그콘서트 ‘헬스 보이’ 팀이 함께했다. 최연소 우승자 김준겸 편은 13일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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