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공연에 패닉-카니발 무대 펼쳐진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7 10: 40

싱어송라이터인 이적의 공연에서 패닉과 카니발의 무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게 돼 많은 음악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열릴 이적의 공연 '숲으로 자란 노래'에 김동률, 김진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카니발, 패닉의 무대까지 연이어 연출될 예정인 것. 지난 1997년 이적과 김동률이 결성한 카니발은 '거위의 꿈' '그땐 그랬지'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이적은 1995년 래퍼 김진표와 패닉으로 데뷔해 같은 해 12월 4집 음반을 발표하면서 음악팬들에게 깊은 각인을 새겼다. 이적은 지난 7월 4일부터 소극장 공연에 돌입, 1만여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며 무려 25회 연속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김진표와 김동률 역시 이적의 소극장 공연장을 찾아 이적의 공연을 격려해 화제를 모았었다. 김진표와 김동률은 "이번 공연은 공연 타이틀도 '나무로 만든 노래'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로 바뀐만큼 공연규모도 차별화돼 기대가 크다"면서 "이적의 또다른 상상력과 음악의 재발견을 만나는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 역시 "3명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만들어낸 소극장 사운드는 이제 10명에 가까운 빅밴드로 구성돼 보다 화려하고 볼거리도 제공되는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yu@osen.co.kr 이적과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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