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위기의 한국영화 향후 과제 4가지
OSEN 기자
발행 2007.11.07 10: 58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영화 위기의 진단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한국영화가 나아가야 할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2006년 수익성 악화로 위기감이 고조됐고, 2007년 상반기에 한국영화의 위기가 가시화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흥행으로 부활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하다고 밝혔다.
또 한국영화의 위기 원인을 ‘창의성 결여’ ‘수출의 부진’ ‘온라인 불범유통의 범람’ ‘개봉편수의 증가’로 꼽으며 한국영화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구조적인 성장 둔화에 직면했고, 장기적으로 연평균 3.6%의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가 제시한 향후 과제는 영화시장의 성장둔화에 적응하면서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제작편수 및 제작비를 조정, 창의적인 작품 제작,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해외 직접 진출을 4가지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영화의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영화의 수익과 제작비가 일치하는 손익분기점상의 개봉편수는 72편이라고 명시했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