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 맹활약' 한국, 여자배구 월드컵서 3연패 후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11.07 14: 05

한국이 200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대회에서 태국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가도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서 태국을 맞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1)으로 승리, 2승 2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서 3연패 후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에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에이스 김연경(5득점)이 공격 선봉에 나서며 불을 뿜었고 태국의 실책이 이어지며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서 한국은 한 수 위의 전력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2세트 중반 김연경이 나간 뒤 실책과 함께 태국의 공격이 이어지며 16-13으로 역전 당했다. 위기감을 느낀 한국은 작전타임 이후 한송이(7득점)와 정대영(16득점)이 태국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9-18로 다시 앞서 나갔다. 또 한국은 한송이의 강타가 태국 진영으로 연달아 꽂히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마지막 배윤아의 블로킹이 성공해 25-20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초반 한국은 태국에 백어택 공격을 내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한송이와 정대영 등 장신선수들의 공격이 살아났고 태국의 범실이 많이지며 25-21으로 따내 승리를 거두었다. ■ 7일 전적 한국 3 (25-21 25-20 25-21) 0 태국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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