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태지, 15주년 앨범 발매 1분만에 매진
OSEN 기자
발행 2007.11.07 14: 19

역시 서태지(35)는 달랐다. 한국 가요계의 영원한 기린아 서태지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발매한 기념 앨범 ‘[&] SEOTAIJI 15TH ANNIVERSARY’을 온라인 예약 개시 1분만에 1만5000장 전량을 매진시키며 기염을 토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양희중)가 3일 자정부터 시작한 온라인 음반 판매는 1분만에 예약분 전량이 소진됐다. 또 5일 오전부터 전국 오프라인 음반매장에 깔렸던 판매분도 순식간에 매진되며 약 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팬들과 음반 도소매업체의 기념음반 추가 발매 요구가 잇따르면서 예당과 서태지컴퍼지는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15주년, 한정앨범' 의미를 살려 추가 제작을 안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서태지의 오래된 앨범은 경매사이트에서 희귀 앨범으로 분류돼 고가의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발매된 기념 앨범 ‘[&] SEOTAIJI 15TH ANNIVERSARY’는 서태지의 1집부터 7집까지 정규 앨범의 전곡이 모두 수록된다. 그 외 라이브 앨범, 기획 앨범 등이 대거 포함된다. 또 음반에는 미수록 됐던 여러 음원들을 포함해 2007년 ‘교실이데아’ 리믹스와 ‘컴백홈’ 리믹스 등이 새롭게 발표됐다. 전체 약 4시간의 러닝타임으로 구성된 총 2장의 DVD에는 지난 15년간 제작된 서태지와 아이들 시기부터 솔로 서태지의 모든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공연 실황 및 지난 12년간 단 한 차례도 공개된 적이 없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미공개 영상인 ‘덴버 여행기’ 가 수록돼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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