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전문 대타 요원 말론 앤더슨(33)이 메츠에 잔류한다. 앤더슨은 7일(한국시간) 메츠와 2년 2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내년 105만 달러, 2009년 115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올 시즌을 LA 다저스에서 시작한 앤더슨은 23경기서 타율 2할3푼1리에 그친 뒤 7월 11일 방출됐다. 그러나 하루 뒤 메츠에 입단해서는 43경기서 타율 3할1푼9리를 기록하며 구단의 인정을 받았다. 시즌 66경기 성적은 타율 2할9푼5리 3홈런 27타점, 통산 대타 타율은 2할9푼5리에 이른다. 우투 좌타인 그는 특히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7리를 기록했다. 한편 메츠는 2루수 호세 발렌틴의 내년 시즌 옵션 430만 달러 행사를 거부했다. 발렌틴은 올 시즌 400타석을 기록하면 옵션이 자동 행사되는 조항을 가지고 있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68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또 메츠는 우완 브라이언 로렌스의 400만 달러 옵션도 행사를 포기했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