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26)이 7일 오후 10시 57분 한국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힐튼을 보기 위해 공항에 모인 팬들은 힐튼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대한항공 KE6710 편으로 오후 8시 5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25분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11시께 입국장에 도습을 드러냈다. 힐튼은 큰 키에 흰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분홍빛 조끼, 비니, 스니커즈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손에 든 까만색 가방이 귀여움을 더했다. 힐튼은 필라 측이 선사하는 꽃다발을 받고 여유로운 태도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힐튼은 예쁘다는 말에 “평소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힐튼은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방송 출연, 팬 사인회, 한국 연예인들과 자선 파티, 기자 가담회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스타들이 보통 2틀 길어야 3일을 머물렀던 것에 비해 힐튼은 5일 일정을 잡고 넉넉하게 팬들을 만난다. 이번에 힐튼은 전속 뷰티 팀,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방문해 일정 기간 내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준다. 힐튼은 방한 기간 동안 힐튼이 아닌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 머문다. 힐튼 방문을 책임지고 있는 민커뮤니케이션 측은 “힐튼이 그렇게 고지식한 사람이 아니다. 한국의 경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 호텔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