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힐튼 방한, SS501과 하유미 '딱 걸렸어'
OSEN 기자
발행 2007.11.07 23: 56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26)이 7일 오후 11시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힐튼이 대한항공 KE6710 편으로 오후 8시 5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2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항을 찾았다. 100여명의 취재진, 100여명의 팬들 힐튼의 방한 소식을 듣고 입국장에는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모였다. 입국장 문이 살짝살짝 열릴 때마다 카메라 후레시는 터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오후 11시께 100여명의 팬들과 100여명의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힐튼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분홍빛 조끼, 비니, 스티커즈 차림으로 패션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선글라스로 인해 얼굴을 다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그녀를 본 팬들은 연신 어쩜 얼굴이 저렇게 작냐며 인형 같다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기자들 시선에 딱 걸린 스타들 힐튼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의외로 딱 포착된 스타들도 있었다. 바로 SS501의 허영생과 탤런트 하유미였다. 허영생은 일본 공연을 마치고 지난 1일 한국으로 돌아온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일본에 더 머물다 한국 취재진들에게 포착됐다. 그는 미처 예상치 못한 카메라 세례에 당황한 듯 서둘러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후에 자신을 보기 위해 취재진들이 온 줄 알았다고 농담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유미 역시 편안한 복장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오다 취재진들에게 포착됐다. 그녀는 “허허허” 웃음을 터뜨리며 여유 있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쟤가 누구래? 근데 예쁘네!” 힐튼의 방한 소식에 일찍부터 공항을 찾는 팬들도 있었지만 우연히 공항에 있다가 할리우드에 유명한 스타라는 말을 듣고 그녀를 기다리기로 마음먹은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누구 기다려요? 힐튼이 누군대? 유명해?”라고 물으며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있다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아이고 얼굴 한 번 작다. 인형이네 인형!”이라며 감탄사를 내뱉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내 얼굴은 찍으며 안되죠! 입국장을 빠져나오던 풍경을 찍던 촬영 카메라에게 “허락도 없이 남의 모습을 찍는 것은 초상권 침해다”라며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면 그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사람도 있었다. 힐튼은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방송 출연, 팬 사인회, 한국 연예인들과 자선 파티, 기자 가담회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스타들이 보통 2틀 길어야 3일을 머물렀던 것에 비해 힐튼은 5일 일정을 잡고 넉넉하게 팬들을 만난다. 이번에 힐튼은 전속 뷰티 팀,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방문해 일정 기간 내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준다. happy@osen.co.kr 손용호 기자spjj@osen.co.kr/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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