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25)이 소속사를 옮길 때 다른 연예기획사로부터 제시받은 금액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휘성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둥지를 찾은 이유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양현석 대표는 내가 프로듀싱을 할 때 절대 터치(제재)를 하지 않았다. 내 스스로 한계에 부딪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가 ‘그럼 돈 때문이었나?’라고 묻자 “사실 많은 기획사에서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말한 후 잠시 주저하는가 싶더니 “굳이 밝히자면 당시 30억 원을 제시받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회사는 그에 비하면 아주 적었다”고 돈이 소속사를 옮긴 이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신 휘성은 “(지금 소속사가) 비록 금액은 작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고, 뭔가 다른 세계를 느끼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휘성은 “허스키하거나 낭랑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털어놓기도 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