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SK전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7.11.08 07: 51

주니치 이병규(33)가 2007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는 주니치의 8일 첫 경기 상대인 SK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언급하면서 이병규를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지목했다. 이 신문은 미국으로 귀국해 코나미컵에 불참한 4번타자 겸 1루수 타이론 우즈를 제외한 주니치의 베스트 멤버가 가동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성근 SK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1번 아라키(2루수)와 2번 이바타(유격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중심타선은 모리노(3루수)-나카무라(1루수)-이병규(우익수)로 짜여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병규는 주로 6번 아니면 7번을 맡았으나 우즈의 결장에 따라 타순이 한 단계 승격한 셈이다.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 따라 베테랑 다쓰나미가 6번으로 예상됐다. 이어 이노우에(좌익수)-다니시게(포수)-히라타(중견수)가 하위타선을 구성한다. 아울러 가장 관심의 초점이 되는 선발투수에 관해 는 지난 7일에 이어 또 다시 우완 나카타일 것이라 보도했다. 주니치의 에이스 투수 백넘버인 20번을 달고 있는 나카타는 지난 시즌 14승(8패)을 거둬 주니치의 최다승 투수가 됐다.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에서도 2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 신문은 SK의 예상 선발 라인업 역시 정근우(유격수)-조동화(중견수)-김재현(지명타자)-이호준(1루수)-박재홍(우익수)-박재상(좌익수)-정경배(2루수)-최정(3루수)-박경완(포수)의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를 열거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는 김 감독이 부정적으로 언급한 좌완 김광현이 등판할 것이라 예상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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