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의 진단, "팀 대 팀 대결은 한국이 열세"
OSEN 기자
발행 2007.11.08 07: 58

"국가대표는 대등하지만 팀 대 팀의 대결은 아직 한국이 열세다".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격으로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 김성근 SK 감독이 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야구의 격차를 논했다. 은 지난 7일자 석간 스포츠섹션의 사이드톱으로 김 감독의 기사를 다구면서 '이승엽을 키운 감독'이라고 헤드 카피를 달았다.
이 연장선상에서 사진 역시 지난 10월 29일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문학구장에 찾아온 요미우리 이승엽과 악수하는 장면을 실었다. 한일야구의 현주소에 관해 김 감독은 "팀 대 팀으로 따지면 한국 구단이 아직 약하다. 다만 국가대표팀끼리 대결은 알 수 없다. 한국의 전반적 야구 수준을 (일본과 대등하도록)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들 세대 지도자의 임무"라고 자체 진단했다.
김 감독의 말을 현실에 적용하면 코나미컵에 출전하는 SK는 주니치보다 객관적으로 열세지만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 해볼 만하다는 추론이 도출된다. 실제로 한국 야구는 지난 2년간 코나미컵에선 실패를 경험했지만 대표팀 대결은 올림픽이나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수 차례 일본을 격침시킨 바 있다.
이밖에 은 기사 대부분을 김 감독의 야구 이력에 할애했다. 특히 코나미컵에 대해선 지바 롯데 코치였던 2005년 이후 2년 만의 재출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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