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8 08: 0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라하에서 펼쳐진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스날은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슬라비아 프라하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날은 3승1무의 전적으로 조 선두를 지키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슬라비아가 정말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득점은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의 원정경기는 대단히 힘들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들은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냈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시오 월콧, 니클라스 벤트너, 데니우손, 라사나 디아라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웽거 감독은 "몇몇 선수들은 숨이 막힐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며 "특히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는 수 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최고였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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