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연기에 감동’, 시청자 찬사
OSEN 기자
발행 2007.11.08 09: 18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현주(29)가 농익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주씨 연기에 감동했어요. 고통스러운 마음이 절박한 심정이 전해져서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 너무 현실적인 심리 묘사를 잘 하신 것 같아요.” “현주씨는 연기파, 어제 드라마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현주씨 연기를 잘 하던데요.” “드라마에 몰입을 한 나머지 마지막에는 결국 한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현주가 전과자 박인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가 7일 첫 선을 보였다. 김현주는 짧은 커트머리에 수수한 차림으로 예전보다 더 농익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박인순은 고등학교 시절 사고로 친구를 죽이게 돼 전과자라는 오명을 쓰고 평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직장도 구할 길 없고 살길이 막막한 상황에서 1회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아직은 세상에 당당히 맞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현주의 예의 그 발랄한 매력이 점차 드러난다. 박인순은 ‘난 예뻐’ ‘난 사랑스러워’ 등의 주문을 걸며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한발한발 세상과 맞서 나간다. 지금은 자신감 없고 우울한 인순이지만 극이 전개 될수록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마지막에는 더 예뻐진 인순, 김현주와 마주하게 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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