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박정학, 시청자 "고구려 장군같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8 09: 36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의 충직한 근위대장 고우충 역의 박정학(43)이 고구려 벽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담덕(배용준)의 무예스승이자 충직한 근위대장으로 그를 그림자처럼 수호하는 고우충 역의 박정학이 최근 백제와의 전투신 및 국내성으로 다시 들어가는 장면에서 기개와 위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카리스마 넘치고 근엄한 표정으로 한 손에는 고삐를 잡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모래바람을 휘날리며 적진으로 돌격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짜 고구려 장군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며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던 고우충이 자신이 지키는 왕 담덕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적시며 '태왕사신기' 팬들 사이에서 감동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정학은 드라마 '대망', '야인시대', '해신', 영화 '무사', '중천' 등에서 선 굵은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며 극중 없어서는 안되는 조연으로 얼굴을 알려왔다.
또한 최근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프랑스 영화 '샤뽀 드 루(Chapeau de Roue)'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토니 마샬 감독으로부터 '아시아의 숀펜'으로 불리며 “뛰어난 연기력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멋진 배우”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충직한 모습으로 어느 때보다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박정학의 모습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태왕사신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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