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사랑’ 이요원(27)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 예고에서 이요원은 쓸쓸하게 벤치에 앉아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행복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복을 빌며 이별하는 아픈 마음을 애절한 눈물 연기로 표현한 것이다. 그라나 티저 예고 편의 엔딩에는 “이건, 다 거짓말이다.”라는 상반되는 내레이션이 깔린다. 이별 후에도 다른 사람과 행복하길 바란다는 마음은 ‘거짓’이라는 것. ‘못된 사랑’만의 강렬한 반전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안타까움을 연기해야 했던 이요원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촬영에 들어가자 마자 드라마 속 인정 역에 몰입해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20부작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은 ‘얼렁뚱땅 흥신소’ 후속으로 12월 3일 첫 방송된다. 이요원은 권상우 김성수와 함께 못된 사랑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crystal@osen.co.kr DRM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