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단독콘서트 암표가 벌써부터 성행하고 있어 소속사 측이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 진행된 빅뱅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Bigbang is Great’ 1차 티켓 예매에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에게 암표꾼들이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12월 28~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의 단독콘서트는 약 1만여장 오픈한 1차 티켓 예매에 6만 여명이 몰려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티켓 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경우 웃돈을 주고서라도 표를 구하려 하고 있다. 이 기회를 노린 암표꾼들이 높은 가격에 표를 팔려 하고 있다. 빅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의 경우 암표 거래가격이 최고 40만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에 관객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암표사지 말자”며 자제하는 분위기이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이에 대해 “암표판매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절대 사지 말아달라. 한 번 암표를 사기 시작하면 공연 때마다 암표가 극성을 부려 결국 관객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암표라고 해놓고 위조표를 파는 경우도 많아 이럴 경우 돈은 돈대로 버리고 공연은 공연대로 못 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9일 빅뱅의 단독콘서트 ‘Bigbang is Great’ 2차 티켓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고 12월 31일 열리는 YG패밀리 ‘2007 ONE 콘서트’에도 빅뱅이 출연하니 절대 암표는 구입하지 말아달라” 며 관객들의 암표구입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거짓말’로 인기 몰이를 한 빅뱅은 당분간 휴식기간을 갖고 두 번째 미니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전념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