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20)가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일지매’의 주인공 일지매 역에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룹에이트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지매 역에 이승기씨가 물망에 올라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다른 연기자들도 함께 조율 중이기 때문에 확정은 아니다”라며 “일지매와 대적할 구자명이라는 캐릭터 역시 매우 중요한 인물로 3,4명의 남자배우들을 놓고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MBC ‘논스톱 5’, KBS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승기가 일지매 역에 확정될 경우 생애 첫 주인공을 맡게 되는 셈이다. ‘일지매’는 고우영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공중부양 등 버라이어티한 장면과 캐릭터로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룹에이트 측은 이번주나 다음주 안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최대한 원작에 충실한 드라마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BS 역시 이준기 주연의 ‘일지매’가 내년 봄 방송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