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교제사실 공개 후 동료 여자연예인들이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섭섭한 마음도 없고 그런쪽으로는 신경도 안쓴다"고 밝혔다. 최근 MBC ‘놀러와’ 녹화에 출연한 가수 이수영은 "예전에 유재석을 남자로 좋아했다"며 “여자친구 공개 후 나에겐 쓸모없는 남자가 되어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김원희가 “유재석씨에게 호감 있던 여자 연예인들이 여자친구 공개 후 마음을 돌리고 있는데 섭섭한 마음은 없냐”고 묻자 유재석은 웃으며 “절대 그런 마음도 없고 그런 쪽으론 신경도 안 쓴다”고 확고히 말했다. 하지만 이수영은 “예전에 방송에서 보면 '수영이 요즘 오빠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어'라며 느끼하게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유재석은 "장난이었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수영은 방석토크 '오~예스' 코너에서 “올해 12월 31일에 함께 있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수영은 “좋아한다는 말보다는 관심이 있다는 말이 맞다. 오래 전부터 배우자 기도를 해 왔는데 기도 속에 꼽은 배우자 요건에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구체적으로 그 분의 어떤 점이 좋냐”고 묻자 이수영은 “온화하고 매사에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서는 나한테만 보이는 광채가 흘러나온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수영을 비롯해 가수 이루가 출연한 '놀러와'는 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