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래프트 신청자 291명 공시
OSEN 기자
발행 2007.11.08 14: 41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지난달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2008 신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 희망서’를 접수한 결과, 총 291명의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프로 입단을 지망하는 선수들에 대해 각 구단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지명하여 신인선수를 확보하는 제도다. 드래프트 신청자의 포지션별 비율은 미드필더가 가장 많은 123명(42.3%)이고, 이어 수비수 96명(33.0%), 공격수 56명(19.2%), 골키퍼 16명(5.5%)순으로 확인됐다. 최고 연장자는 82년 9월생 정명호 선수, 최연소 지원자는 90년 1월생 조범석이다. 해외 유학생 출신 선수는 총 14명으로 브라질 10명, 독일 2명, 일본과 중국이 각각 1명씩이다. 또 유학생 출신 1명을 포함해 해외팀에 소속됐던 선수는 총 9명으로 스페인 중국 쿠웨이트가 각각 2명,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가 각각 1명씩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드래프트에 3년 연속 지원자는 2명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자가 22명, 2006년과 2008년에 지원한 신청자는 총 3명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클럽 우선 지명선수는 총 11명으로 전남 4명, 성남 3명, 서울과 울산이 각각 2명을 지명했다. 부산과 포항은 우선지명을 하지 않았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 동일한 조건 하에 추첨방식으로 한다. 한편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입단하는 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기본급연액) 상한선은 1순위 5000만원, 2순위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 5순위 2600만원, 6순위 2000만원으로 지명 순위별로 차등 지급한다. 번외지명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1천200만원이다. 구단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구단이 4명까지 우선 지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 또는 1년이며 우선 지명을 하는 구단은 3순위까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계약기간이 3년일 경우 기본급연액은 상한 5000만원, 하한 2000만원 내에서 합의 계약해야 하고 계약기간이 1년일 경우 연봉(기본급연액)은 1200만원이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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