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오는 11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둔 성남 일화 김학범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서 김학범 감독은 최근 프로농구에서 성행하고 있는 쇼맨십에 대한 질문에 "축구는 쇼맨십 보다는 관중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축구는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팬들에게는 외적인 부분보다는 더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팀 팬들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학범 감독은 "성남 팬들은 성남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탄천운동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일 2차전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응원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