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장, "지스타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7.11.08 16: 52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제 종합 게임쇼인 지스타2007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센터에서 막을 올랐다. 홍기화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지스타를 B2B와 B2C가 접목한 글로벌 게임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기화 위원장은 8일 오전 11시 킨텍스 전시장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를 통해 게임산업이 육성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스타는 이제 3회째에 불과하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스타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내년 지스타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주최측과 후원에서의 변화 문화부내에서 재검토 얘기도 들리고 있다. 또 게임 업체 사이에서도 현재 지스타 변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 지스타를 통해 게임산업 육성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바다이야기 문제가 터졌을때 그 문제가 당면한 문제점 처럼 되서 변화가 있었지만, 모든 산업과 경제에는 흐름이 있다. 이럴때 일수록 중심을 잡고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최측과 후원측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현재 B2B와 B2C를 같이 하는 시너지를 더 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객들과 산업들과 유저들의 편리함을 고민하겠다. - 개최 시기와 장소로 논란이 일고 있다. 내년 지스타 개최시기와 장소가 동일한지 올해와 동일한지. ▲ 도심에서 떨어져 불편할수도 있지만, 전시장의 구조나 규모면에서는 장점도 있다. 이제 지스타는 3회째를 맞았다. 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도심과 공항의 거리가 두시간 이상씩 걸리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개최시기는 미국 E3가 5월, 독일 GC 8월, 일본 동경게임쇼가 9월에 열린다. 중복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흐름을 맞춰 11월을 택했다. 모든것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지스타가 뿌리를 내리고 외국에 한국의 지스타를 11월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 작년보다 불참한 업체도 많아지고, 볼만한 부스도 줄었는데. ▲ 부스나 참가업체수가 작년보다 줄은 것은 사실이다. 지스타전시회는 다른 사업과 달리 열심히 뛰었다고 참가하는 행사가 아니다. 국내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여러 활동을 했지만, 시장 동향을 고려 안 할수가 없었다. - MS를 제외하고 콘솔 업체들이 불참했다. ▲ 콘솔업체는 소니, 닌텐도 도 같이 유치하려 했지만 MS만 유치했다. 닌텐도는 신작 등 시기가 맞지 않았고, 소니는 경영상의 문제를 비롯한 사정이 생겨서 핵심 3개 업체가 모두 참가하지는 못했다. 올해는 콘솔 시장이 작다고 판단해 업체들이 참가를 주저했지만, 내년 콘솔 시장은 활성화가 기대돼 참가 업체도 늘어날 것이다. - 지스타 참가비 비싸다는 업체들의 불만이 있다. ▲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지스타는 질적으로 다르다. 지스타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게임 산업의 명가로 발전 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이다. 참가 업체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할인을 생각하고 있지만, 부스를 공짜로 내줄 생각은 없다. 그동안 지스타에 참가한 업체들이 들인 투자에 비해 소득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 끝으로 한가지를 더 말한다면. ▲ 지스타는 이제 3회째에 불과하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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