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 토튼햄, 텔 아비브 2-0으로 눌러
OSEN 기자
발행 2007.11.09 06: 34

토튼햄이 텔 아비브를 누르고 UEFA컵 첫 승을 거두었다. 토튼햄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 블룸필드에서 열린 UEFA컵 2차전에서 로비 킨과 베르바토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영표는 풀타임 출전했다. 토튼햄은 모든면에서 텔 아비브를 압도했다. 로비 킨과 베르바토프로 이어지는 투톱은 상대를 압박했다. 첫 골은 전반 26분 로비 킨의 발끝에서 나왔다. 말브랑크의 패스를 받은 로비 킨이 발리슛으로 골을 집어넣은 것. 1-0으로 앞선 토튼햄은 이버 주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31분 역시 말브랑크가 왼쪽에서 좋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베르바토프가 머리로 해결한 것이었다. 2-0이 되자 토튼햄은 상승세를 탔고 텔 아비브는 수비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후반 5분 텔 아비부의 쉬시가 아론 레넌에게 파울을 범해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이에 토튼햄은 레넌과 제나스 등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2-0으로 경기는 끝났다. 토튼햄은 1승 1패를 기록해 G조 2위에 올랐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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