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풀타임' 제니트, 라리사에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11.09 06: 47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라리사와 접전끝에 역전승했다. 제니트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라리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파티 테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김동진은 풀타임 출전했고 이호는 결장했다. 첫 골은 제니트의 몫이었다. 제니트는 전반 39분 파벨 포그레브냑이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뽑아낸 것. 그러나 후반 들어 제니트는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라리사의 알렉산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4분 후 포타키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만 것. 후반 초반 역전을 허용한 제니트는 이후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제니트의 동점골은 후반 25분 터졌다. 콘스탄틴 지리아노프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가른 것이었다. 이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파티 테케와 라이모프를 집어넣는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역전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33분 교체해서 들어감 파티 테케가 알레한드로 도밍게스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던 순간이었다. 이후 라리사의 공세를 막아낸 제니트는 승점 3점을 추가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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