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홈피, '친정 복귀' 축하 메시지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7.11.09 08: 44

"당신은 다저스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4)의 다저스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박찬호 공식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는 복귀를 축하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친정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에 입단, 1997년 14승 8패(방어율 3.38)를 거둔 뒤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다저스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2001년 5년간 6500만 달러의 FA 대박을 터트리며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2005년 샌디에이고를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년간 60만 달러에 입단했으나 개막전 빅리그 진입에 실패했고 5월 승격돼 1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시즌 중반 팀을 떠났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지만 빅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김종혁 씨는 "박찬호라는 세 글자가 제게 큰 힘이 되는지 모르실 겁니다.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박찬호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투수"이라고 용기를 불어 넣었다. LA에 거주하는 송기섭 씨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십시오. 내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성진 씨는 "당신은 다저스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라며 복귀를 축하했다. 박재영 씨는 "대한민국 대표로도 마무리 훌륭히 하시고 돌아가서도 마운드에서 포효하는 그 모습 되찾길 가슴 벅차게 기대하겠다"고 아낌없는 믿음을 보냈다. 이명희 씨는 "다저스가 찬호 선수의 고향같듯 찬호 선수로 인해 좋아했던 다저스는 우리에게도 고향 같습니다. 고향에서 마음 편하게 던지는 모습 기대된다"고 부활을 희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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