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26)가 오는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료 700만 파운드에 이적한 비디치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 5년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비디치는 지난 시즌 리오 퍼니난드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 부상으로 신음 중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담했다.
퍼거슨 감독은 "비디치는 선수단, 팬 그리고 코칭스태프 사이에 신망이 굉장히 두텁다"며 계약 연장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비디치는 "너무 기쁘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욱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