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28)이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수영은 지난 2005년 ‘The Story’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다. 이번 이수영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타이틀은 ‘내 생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따수운 우동 1[iL;]그릇’이다. 크리스마스 콘서트라고 하면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가 주를 이루게 되지만 이번 이수영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연인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그리고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행복함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콘서트 부제 역시 그에 맞게 우동 한 그릇에 얽힌 세 모자(母子)의 이야기를 담은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그릇’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우동 한 그릇으로 용기와 힘을 얻었던 두 형제처럼, 우동 한 그릇으로 자식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어머니처럼, 유난히 양 많은 우동 한 그릇을 차려준 아주머니의 배려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공연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수영과 절친한 친구들이 게스트로 함께 해 즐거움을 더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