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가 아줌마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존 트라볼타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했다. 최근 국내에 공개된 포스터에 분명 존 트라볼타의 이름이 있지만 그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결혼 후 푸짐해진 몸매와 외모에 걸맞지 않은 다소곳한 말투의 아줌마로 감쪽같이 변신했기 때문이다. 존 트라볼타는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 분)의 엄마 에드나 역을 맡았다. “에드나는 뚱뚱하면서도 허리는 날씬한,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매번 촬영할 때마다 4~5시간의 특수분장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한 존 트라볼타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니키 블론스키는 “존 트라볼타가 정말 푸근한 엄마처럼 느껴졌다”며 존 트라볼타의 완벽한 변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때문에 존 트라볼타의 아줌마 변신은 ‘헤어스프레이’를 보는 주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트라볼타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헤어스프레이’는 미국에서 1억 2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고, 12월 6일 국내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