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의 텐텐클럽’, 청취자 시 모아 시집 출간
OSEN 기자
발행 2007.11.09 10: 15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이 라디오 프로그램 최초로 청취자의 시를 모아 만든 시집을 출간했다. ‘하하의 텐텐클럽’에서는 일요일 밤 진행되는 코너 ‘문학의 밤’을 통해 소개된 시 500여 편 중 60편을 선별해 이를 시집으로 엮었다. ‘범국민 시인되기 프로젝트’라는 모토 아래 2006년 5월 18일부터 시작된 ‘문학의 밤’코너는 지난해 말 중, 고등학교 수행평가 과제로 채택돼 화제가 되기도 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5천여 건의 시가 게시되었을 청취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텐텐클럽 ‘문학의 밤 시집’에는 DJ 하하의 자작시는 물론, 김창열, 엠씨몽, 데프콘, 프리스타일 등 연예인들의 자작시도 포함돼 있어 볼거리도 높였다. DJ 하하는 “청취자가 직접 쓴 시를 방송에 소개하고 그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출간 되니 나도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DJ로서 청취자들께 소중한 시간을 안겨드리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시집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천부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번 시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애청자들에게 나눠준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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