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김동주, "현재 몸상태는 60%"
OSEN 기자
발행 2007.11.09 16: 02

"현재 몸상태는 60% 정도로 올라왔다. 그러나 좋지 않다". 김동주는 9일 잠실구장서 열린 상비군과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 후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밝혔다. 2루타를 포함 4타수 3안타에 3득점과 1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른 김동주는 이날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재 컨디션이 안 좋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김동주는 상비군과의 2차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 경기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김동주는 '2패를 한 대표팀의 경기 전 분위기'를 묻자 "특별한 각오는 없었다. 열심히 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좋은 선수들이 모였으니까 개개인이 신경쓰고 있다"고 말한 김동주는 "상대 투수에 맞게끔 타격을 한다"고 덧붙였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 조심하면 될 것 같다"며 "현재 60 %정도 올라왔다"고 밝혔다. WBC와 비교했을 때 그는 "열심히 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아픔이 너무 커서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대호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동주는 "이대호가 뒤에 있든, 두산 선수가 있든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주는 FA자격으로 오는 10일 두산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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