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진주를 찾아보자.' STX 소울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연습생 선발전을 실시한다. 2007년 창단 이후 강호로 거듭난 STX가 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선발전을 치른다. 이번 선발전은 유명 길드에서 추천을 받은 아마추어 고수들 64명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각 조에서 2명씩 선발해서 16강부터 3전 2선승제의 대결로 결승까지 진행한다. 이번 선발전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상위 입상자 뿐만 아니라, 감각과 컨트롤 등 경기 내적인 요소도 관찰해 상위 입상자가 아니라도 선발한다는 것. STX는 이번 연습생 선발전을 단발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STX 김은동 감독(36)은 "기존의 온라인 연습생이 있지만, 보강이 더욱 필요했다. 이번 선발전은 각 길드에서 추천을 받은 아마추어 인재들이 대거 참여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발전 개최로, 재야에 숨어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