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첫 내한 공연 레드카펫 화려함 더해
OSEN 기자
발행 2007.11.09 18: 18

팝스타 비욘세(26)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드디어 첫 내한공연을 연다. 비욘세는 8일 오후 3시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9, 10일에 있을 공연을 준비해 왔다. 비욘세는 입국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그 공연의 내용과 규모에 이르기까지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모았다. 공연이 열리기 2시간 전인 오후 6시. 비욘세를 맞기 위한 레드카펫부터 눈길을 모은다. 비욘세는 이 레드카펫을 밟고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포토월에서 매혹적인 모습을 보인다. 비욘세의 공연은 그 규모에서부터 기대를 갖게 한다. 미국 현지에서 특별 화물전용기를 통해 의상과 장비 등 80∼85톤 규모의 물량을 공수 해 왔다. 밴드와 안무팀을 포함해 스태프만 해도 80여명에 달한다. 의상도 총 200여벌에 이른다. 특히 첫 곡 ‘Crazy in Love’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하는 비욘세는 포스터 이미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접한 은빛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화려함으로 일단 관객을 압도하겠다는 각오다. 또 비욘세가 엄선한 여성 밴드 슈가 마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력은 물론 비욘세보다 더 예쁜 그들은 처음에는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1년 이상 호흡을 맞춘 지금 그 실력은 극에 달했다는 평이다. 비가 오는 가운데 체조 경기장은 속속 그 명성을 확인하러 모이는 팬들로 가득차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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