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허니패밀리가 마약복용 혐의와 관련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길 원한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허니패밀리의 소속사 컬트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현재 부산지방검찰청에서 수사 중인 마약사건과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조사과정에서 마치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비치는 것 같아 이점이 명백히 밝혀지길 원한다”며 “모든 수사에도 성실히 응할 것을 약속드리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쳤다면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허니패밀리는 7일 저녁 7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녹음실에서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마약수사관(담당검사 최종무)들에 의해 마약복용혐의에 대한 사전체포영장을 받았으며 밤 10시 10분경 경인방송국에서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11시 40분경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수사관들과 부산지방검찰청으로 동행했으며 다음 날인 8일 오전 6시부터 조사를 시작해 같은 날 오후 4시 귀가 조치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래퍼가 허니패밀리의 디기리와 친구다 보니 조사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것 같다"며 "연예인이라 이렇게 피해를 보는 것 같다. 허니패밀리는 마약복용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