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늘 솔직한 가수 이수영(28)이 이성으로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이수영은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들었던 남자 연예인이 있다’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했다. 이수영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며 “저는 원래 익숙한 사람들 가운데서 누굴 보게 되는 스타일이다. 우정인데 사랑 같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상대가 아닐까봐 걱정이 됐다”며 “굉장히 친하게 지냈고 통화도 많이 했다. 원래 말이 그렇게 많은 친구는 아니었는데 저하고 통화할 때는 오래 했다. 5시간까지 통화한 적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영의 말에 MC 김원희를 포함한 ‘놀러와’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사랑이네”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이수영은 “그 상대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었다”며 “근데 이게 참 친구인데 사랑을 하게 되면 의리를 저버리게 되는 것 같았다. 어릴 때라서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우정으로 남게 됐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