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훈련중 발목부상으로 4주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7.11.10 08: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둥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한달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가 지난 금요일 팀 훈련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약 4주간의 진단을 받고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루니는 오는 12일 열리는 블랙번과 경기를 시작으로 볼튼과 풀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리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루니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을 비롯해 지난 7경기동안 8골을 뽑아내는 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카를로스 테베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니의 부상으로 인해 최근 팀에 복귀한 루이 사하의 역할이 커지게 됐다. 특히 '슈퍼 서브'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빠지면서 그 구멍을 메꿀것으로 예상됐던 사하는 루니을 틈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력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빠른 회복을 통해 오는 12월 17일 리버풀과의 경기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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