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사아 딜레마'에 빠지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0 08: 50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이 사아의 기용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10일 영국의 축구전문 웹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은 퍼거슨 감독이 사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결정하기 힘들어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이 이 같은 고민을 인정했고 사아가 무릎 부상에서 최근 회복하면서 고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아는 최근 두 경기인 리그 아스날전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은 이를 두고 사아가 특별한 선수이고 벤치에 있는 것보다 그라운드에 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칭찬했다. 그런 그는 "'딜레마'는 사아를 계속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시장에 내다 팔 것인가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조합을 보면 사아가 다른 선수들과 다른 것은 사실. 그래서 그는 교체로서 강한 인상을 준다"고 인정했다. "결국 나의 뜻은 사아를 교체로 쓰는 것"임을 밝힌 퍼거슨 감독은 "사아가 신체적인 감각이 좋다. 스피드면이나 양발을 사용하는 것이나 팀에 도움이 된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사아가 교체멤버로서 만족해 할지가 의문인 상황. 퍼거슨 감독은 이에 대해 "그는 괜찮다(fine)"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이 그를 교체멤버로서 활용하고자 하지만 이를 사아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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