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이 쿠웨이트 축구협회에 내렸던 '국제 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철회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AFC(아시아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가 쿠웨이트 축구에 내렸던 참가금지 징계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지난 10월 집행 위원회를 열고 쿠웨이트 축구협회에 축구에 대한 지나친 정부의 규제와 간섭, 협회 정관 침해 행위 및 FIFA 집행위 의결사항 미준수 등을 이유로 모든 국제축구활동 금지를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부적절한 절차로 이사진에 오른 쿠웨이트 축구협회 유력 인사들이 자진 사임하면서 FIFA는 최근 '쿠웨이트의 국제 경기 출전금지'를 재논의했고, 모든 징계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쿠웨이트 축구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컵, 올림픽 및 월드컵 예선 등 국제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