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완소 코믹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11.10 10: 24

[OSNE=조경이 기자] 뮤지컬 배우 신성록(25)이 뮤지컬 ‘실연남녀’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신성록은 반듯하고 다정다감한 로맨틱 가이의 이미지로 각인돼 왔다. 최근 상연중인 뮤지컬 ‘실연남녀’에서 신성록은 코믹한 몸 개그뿐만 아니라 위트 있는 애드리브를 한껏 발휘한다. 신성록은 “뮤지컬 ‘실연남녀’를 통해서 그 동안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특히 코믹적인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드리려고 개그 프로그램과 코미디 영화를 공부하듯이 열심히 연구했다(웃음)”고 밝혔다. “사실 제가 조금 무뚝뚝하고 조용한 편이라 걱정이었는데,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지 점점 코믹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하지만 정말 누군가를 즐겁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무대에서 제 연기를 보시고 관객 분들이 웃으실 때는 정말 그 순간은 가슴이 터지도록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실연남녀’는 각자 실연의 상처로 죽기 위해 산장을 찾은 두 남녀와 이를 막기 위한 어리보기한 두 조폭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신성록은 죽은 아내를 따라 죽고 싶어하는 형사 강연오 역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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