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29)가 주목 받고 있다. 김강우가 임원희 이하나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이 지난 1일 개봉한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국 55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2주차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우는 영화 ‘식객’에서 마음으로 요리하는 천재 요리사 성찬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 촬영 전 전문요리학원을 다니며 맹연습을 했던 김강우다. 도마질부터 아무나 하기 힘든 고 난이도의 소고기 정형까지 직접 해냈다. 김강우는 ‘식객’을 통해 완벽한 요리 실력을 갖추려는 열정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강우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영화가 또 한편 대기하고 있다. 12월 27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이다.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양윤호 감독의 신작으로 ‘가면’은 세 개의 연쇄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의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강우는 ‘가면’에서 강력반 형사 조경윤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이전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본능적인 수사감각을 소유한 강력반 형사답게 터프하고 강한 이미지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김강우는 영화 ‘태풍태양’에서도 하루 8시간씩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팅 연습을 해 전문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바 있다. 손태영과 호흡을 맞춘 ‘경의선’에서는 지하철 기관사 역을 맡아 지하철 전동차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영화 ‘태풍태양’ ‘경의선’ ‘식객’ 에서 보여준 김강우의 연기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 그의 행보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한다. crystal@osen.co.kr
